롤랑이들과일상들

3월 23일 롤리와 사랑이가 나의 가족이 되다.

롤랑말랑 2020. 9. 3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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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 동생의 지인으로 부터 사정상 입양보내야 하는 4개월 넘은 아기 고양이를 입양 연락받았다.

강아지 파? 였던 내가.. 물론 동물은 다 좋아하지만.. 키울꺼라고 생각조차 안해본 고양이 였는데..

또한 생명의 입양은 신중해야하는게 맞다는 생각과 내가 생명을 책임질 준비가 되었을까 고민하다...

이제는 밀어내는 인생보다 받아들여 함께 행복해지는 인생을 사는게 맞다는 결론과 함께 두 꼬꼬맹이들을 입양하기로 결정하고 23일 아기들을 데리러 동생과 함께 갔다.

운명은 아무도 모르는게 맞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강아지만 생각하던 내가.. 이 조그마한 두 아기들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물론 예쁜 아기들이었기도 했지만.. 그것보다 처음만나 낯선 곳으로 가는 내내 내 품속에 꼭 숨어 안겨서 창밖만 두리번 보는 이 두녀석들을 보며 늘 한겨울 꽁꽁 얼어 닫아놨던 내마음의 문을 열어주고 나를 움직이게 했다.

부랴부랴 일주일전부터 아이들을 맞을 준비와 고양이에게 필요한 것들을 검색하고 알아가며 롤리와 사랑이를

맞을 준비를 했다. 낯선 이곳에서 잘 적응하고 편안하기를 바라며..

고마워! 오자마자 힘들어하지도 않고 잘 적응해주고 잘놀아줘서. 우리 이쁜 애기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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