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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화수술 2

4월9일 롤리...하.. 롤리 갑자기 중성화 하다..

롤리... 결국 롤리가 사고를 쳤다. 새벽1시. 일하느라 의자 밑에서 놀고있는 롤리를 많이 신경쓰지 못하고 정신없이 일하고 있었다. 그때 까지만 해도 좋아하던 깃털 낚시장식을 물었다 발로 치다 장난하며 놀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일하고 있었는데 문뜩 어디선가 잘근잘근 깨무는 소리가 들려 롤리를 쳐다보니 .... 바닥에 널브러져있는 깃털들이 보였다. 어? 분명 잘모아져 뭉쳐져있던 깃털이 왜 저렇게 흩어져있지..? 라고 하는 순간 불안한 마음에 얼른 입으로 손을 가져가 보았지만 반항하는 롤리의 입안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 깃털을 뭉쳐주던 손톱만한 고무마개는.. 어디에도 볼 수없었다................. ​ 하......... 이게 무슨상황이지........ 설마 먹은건가..... 현실을 부정하려했지..

4월7일 롤리 첫 주사를 맞다

​ 링웜 약을 먹으며 다행이도 심해지지 않고 나아가는 사랑이가 기특하고 대견했다. 샵에서 소개해준 병원이라 집에서는 좀 멀었지만 다행이게도 선생님이 좋으셔서 추가 약을 받으러가는 날인 오늘은사랑이가 덜 외롭도록 롤리도 데려가 다 같이 가기로 했다. ​ 역시나 롤리와 함께 가니 낮선 차안에서도 울지도 않고 서로 부둥켜 않고 잘 자고 잘 간다. 한배에서 나온 형제도 아니지만 너네처럼 서로 의지하는 모습을 보고있으니 외롭지 않아 좋겠다 생각한다.(롤리같은 동생이라... 사랑이한테 직접 물어보고싶긴하다..ㅋㅋㅋ) ​ 병원에 가니 잠깐 같이 동행한것 뿐인 롤리가 감기란다..거기다 미열까지.. 코딱지가 사랑이보다 많이 붙어있어서 덜렁이 깔끔치 못한 성격이라 생각했건만.. 그게 아니였구나.. 미안하다 무지한 엄마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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