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이들과일상들

5월 17일 아프지말자 꼬꼬맹이들아~

롤랑말랑 2020. 9. 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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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와 사랑이가 가족이된지 3개월도 채 되지않았지만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고 매주 목요일 마다 병원가는날로 지정된것같이 매주 약과 진찰을 받아와서 그런가 롤리와 사랑이가 함께한지 수년이 지난것같은 기분이다.

초보 집사인 내가 감당하기 힘든 순간도 분명있었지만 나보다도 더 힘들었을텐데 약도잘먹고 잘 버티고 잘 이겨내준 롤리와 사랑이가 참 대견하고 고마운 오늘이다.

목요일 어제 다녀온 병원에서 드디어 롤리는 먹는약을 끝낼수 있었다. 다만 사랑이는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약을 시작하긴 했지만 조금씩 나아지고있는 것같은 전쟁같은 상황들에서 끝나가는 것같아 다행이고 또 다행이다.

사랑이는 태어난 곳이 어떤환경이었는지 몰라도 그렇게 좋은 환경은 아니었던것같다. 아픈 바이러스나 세균같은 걸 오래 가지고있던 흔적이 있고 샵에 있었을때도 좋은 케어를 받지 못했던듯 그때 가지고 있었던 균들의 흔적을 없애려고 스테로이드 약을 복용하기로 했다. 간에 조금 무리가 가는 약이라고 했기에 걱정이 되긴했지만 잘 이겨낼꺼라 믿는다.

조금 잠이많아진것 같은 사랑이를 보고있으니 마음이 안쓰러워진다.

아직 6개월밖에 되지않은 꼬꼬맹이들이 매일 약을 먹고 이겨내고 있는 모습을 보며 천방지축 장난꾸러기여도 괜찮으니 아프지말고 건강하길 바라고 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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